우리 손자 도현에게
둘째라 그런지 감동이 부족했었다.
아들이라고 더 좋을 줄 알았는데
첫째 손녀 도하에게 받은 사랑 감동의 충격이 너무 컸던 것일까?
지 아빠 가람이는 지 외할아버지께서 저를 처음 보고 했다던
'붓으로 그려도 이렇게 이쁘게 못 그리겠다.'라고.
외할아버지 말씀 이해 간다며,
떠버리던 팔불출 아빠.
1도 공감가지 않았었는데.
이제 백일이 된 우리 도현이
방실방실 웃어주고
옹알옹알해 주면
이 할비 그냥 뿅 ~ 갑니다.
지 아빠 가람이 '붓으로 그려도...' 낯부끄런 말 해도
이 할비도 이제 공감 갑니다.
도현 아빠 가람이 어렸을 때처럼
우리 도현이 도하 누나처럼
예쁨 받고 사랑받는
오월 장미가 되어주길
할비는 바란단다.
우리 도현 백일
하늘만큼 땅만큼 축하해요.
붓으로 그려도 이렇게 이쁘게 못 그리도록 도현이 만들고 키워준
엄마 진솔, 아빠 가람 수고했고 축하해요.
앞으로 행복한 날만 만들어가요.
2024. 5. 30.
우리 손자 도현 백일을 맞아 할비가